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은 부천역기준으로 남쪽방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제 포스팅에서 부천역 북쪽인 심곡동을 다루었고 오늘은 그 남쪽인 심곡본동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심곡본동은 부천지역이 시로 승격되기 전 부천군 소사읍 심곡리였습니다.
1973년 부천지역이 시로 승격되면서 심곡1동과 송내동으로 이름이 지어졌으며 1983년에 송내동이 송내동과 상동으로 나뉘었습니다. 그 이후 1988년도에 구제를 실시하여 "남구"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어 소사구로 개칭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심곡1동은 심곡본동으로, 송내동은 송내1동과 2동으로 나뉘었다가 다시 심곡본동은 심곡본 2동, 심곡1동은 심곡본1동으로 변경이 되었으며, 심곡본 2동은 심곡본동으로 바뀌었습니다.
4년 동안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행정체제가 또 개편되면서 "구"의 행정구역도 폐지되었습니다. 그렇게 2016년에 부천시 심곡본동이 되었으며, 구역은 심곡본1동, 송내1동, 송내2동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2019년에 광역동으로 전환되면서 심곡본동은 경기도 부천시 대산동주민센터라는 곳에서 행정업무를 관리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대산동 주민센터는 그렇게 송내1주민지원센터, 송내 2 주민지원센터, 심곡본주민지원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심곡본동은 부천군이 생기기 이전에는 인천시 부평에 속해있었습니다.
심곡은 말그대로 깊은 골짜기를 의미합니다. 심곡본동에 위치한 성주산줄기를 따라 각 마을이 있었으며 그 고갯길을 따라 인천과 시흥을 잇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성주산은 해발 216.5미터로 높이가 낮고 각종 체육시설이 있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부천역 북부역인 심곡동에 부천로데오거리가 있다면, 부천역 남부역인 심곡본동에는 자유시장이 있습니다. 신식과 구식이 공존하는 부천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부천자유시장은 총 거리 500여미터로 도보로 충분히 둘러보기 좋으며 현재는 부천에도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여 중국식재료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맛집도 많아서 이것저것 먹으며 장을 보는 것도 좋고, 코로나가 걱정된다면 포장해 와서 집에서 먹어도 별미입니다.
부천역 북부로데오거리랑은 다른 맛의 부천역 남부역인 심곡본동입니다.
세련된 건물도 적고 골목골목 좁은 길도 많습니다.
하지만 뒷자락에 성주산이 끼고 있어서 푸르른 산이 보기 좋고 공기도 더 좋습니다.
부동산 쪽으로 볼 때 아직 개발할 수 있는 여지가 큰 동네인 것도 이점이 되겠지요.
이곳 역시도 정리가 된 듯하면서도 큰 규모의 아파트 단지보다는 개인주택, 다세대주택, 원룸, 오피스텔이 많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짧게나마 심곡본동에 대해서 다루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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