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이야기

경기도 부천시는 제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사실 관심이 있지 않으면 어디 있는지 지나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도시이며 서울과 인천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경기도이지만 인천 같기도 하고 서울 같기도 한 위치에 있습니다.
좌측으로는 인천 부평구, 우측으로 서울시 구로구 아래로는 경기도 시흥시, 위로는 경기도 고양시와 밀접해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는 면적에 비해 인구수가 상당히 높은 곳입니다. 
현재 인구는 22년 12월 행정안전부 기준으로 79만 명이 넘었습니다.
부천시의 인구밀도는 전국 자치시 중 가장 높습니다. 현재 3기 신도시로 확정이 난 대장신도시가 개발이 되고 나면 훨씬 더 높은 인구밀도가 예상됩니다.

부천은 부천역일대를 중심으로 도심이 형성되었습니다.
경인선이 개통되면서 인천시 부평역 다음으로 소사역이란 이름으로(현재는 부천역) 설치가 되었고, 역세권 중심으로 도심이 형성이 되면서 원도심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1990년대에 1기신도시가 계획되면서 경기도 부천시 중동신도시가 건설이 되었고,
그에 이어서 상동지구도 개발되었습니다. 중동신도시부터 상동지구까지 크게 계획도시가 형성되었으며 현재의 부천시의 모습이 완성된 것입니다.
현재는 신중동역부터 상동역까지 백화점과 대형마트, 각종 프랜차이즈업체와 정리된 주거지역들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출처,네이버지도

인구는 높은데 반해 지역은 좁은, 즉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아래쪽인 부천역(원도심)은 서울지하철 1호선으로 서울과 인천을 잇고, 위쪽으로는 신중동역과 상동역(신도심)은 서울지하철 7호선으로 인천과 강남을 잇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소사역은 시흥과 김포공항을 지나 고양시까지 잇는 서해선, 소사대곡선이 운행과 개통공사중이라 부천시를 중심으로 적어도 3개의 지하철노선이 감싸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부천시는 원도심과 신도심이 가깝게 위치하고 도시 전체가 하나의 도심으로 발달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원도심, 신도심의 정의가 모호한 형태라고 말해도 될 정도입니다.

부천시는 상동지역에 유명한 웅진플레이도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위치는 인천인듯 하면서도 그 경계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와 부천시민문화동산이
부천시의 각종 문화콘텐츠를 발달시키고 도시 브랜드화 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각종 영화제나 공연등을 통해 이미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개발과 공사를 통해 더욱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지도 2009년 항공뷰

근처에 상동역 아래지역에는 중앙공원으로 아주 큰 공원이 있으며, 상동센트럴파크라고 불릴 정도로 4계절의 모습이 아주 아름답고 도심 속의 녹지로서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부천역부터 신중동역, 상동역까지의 상업지구 외에 아파트 지역에 녹지라 만족도도 높습니다.

출처, 네이버지도. 도심속 중앙공원

글을 마치며..
부천은 위에서 잠깐 말했듯이 인천과 서울을 잇고 있으며, 현재는 경기도 남부와 북부지역을 잇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지나치는 길목의 한 도심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 지리적 위치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베드타운이라고도 하지만, 각종 상업시설과 문화공간, 편리한 대중교통, 대학병원, 대학교등의 인프라로 짜임새 있는 도시라 말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래서 작지만 제가 관심이 가는 도시라 동네이야기에서 다뤄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부천 구석구석을 살펴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