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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야기

진미채볶음하지마시고 진미채무침을 만들어 보세요.

by 안주부부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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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누구나 좋아하는 진미채무침, 진미채반찬을 만들어 봤습니다.
냉장고에 만들어 두면 마음이 든든한 게 밑반찬입니다.
진미채무침도 그 중에 하나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이들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진미채볶음으로 해먹어도 되는 요리이지만, 저는 진미채무침이 먹고 싶어서 쿠팡을 뒤적거리다가 적당한 제품을 골라 진미채무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신랑이 진미채요리를 좋아합니다.
진미채를 이용한 반찬을 할 때마다 이걸 간장으로 하나 고추장으로 하나 엄청 고민하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그 비주얼인 고추장진미채로 거의 만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진미채는 종류 많습니다.  두껍고 거친것도 있고, 색깔도 하얗게 처리된 백진미채, 빨갛게 처리된 홍진미채도 있고, 가늘게 가공된 실진미채도 있습니다.

진미채
페루산 백진미채


전 곧고 이쁘게 생긴 것 같은 백진미채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진미채라는게 오징어에 조미를 한 것이라, 반찬으로 만들었을 때 맛이 없는 게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고르셔서 취향껏 조리하시면 될 것입니다.
제가 구매한 백진미채의 경우는 페루산 오징어가 90.04%이고, 나머지는 조미료입니다.
국내산 오징어로 된 진미채는 개인적으로 본 적이 없는데, 있다면 엄청 비쌀 것 같습니다.
진미채마다 원재료와 함유량은 다를 수 있습니다.

진미채
대체로 일정한 크기로 가공된 진미채


저는 평소에 진미채를 냉동실에 보관하다가 적정량 꺼내어 가위로 알맞게 잘라주고. 
물에 두어번 헹궈낸 후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볶습니다.
수분이 날아갈때까지 볶고 불을 끕니다. 
그러고 나서 갖은양념을 넣고 무쳐내서 완성시킵니다.

요리
물에 한번 헹궈낸 후 수분이 날아갈때까지 볶아줍니다.

양념으로는 설탕, 진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혹은 요리당, 참기름, 통깨를 넣고 무친 뒤
마지막에 마요네즈를 살짝 넣어 버무려 주시면 됩니다.
이 레시피를 알려주신 사장님께서는 여기에 청양고추도 약간 넣어서 매콤한 포인트를 주셨는데, 이건 취향대로 마무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운 게 싫으면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빼고 간장만으로 무쳐주셔도 맛있을 듯합니다.

 


동네 오래 된 밥이 맛있는 집이 있는데, 진미채가 반찬으로 나올 때가 있습니다. 거기 진미채가 촉촉하니 맛있길래 사장님께 레시피를 여쭤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사장님께 배운 레시피입니다.

완성


진미채는 어설피 볶으면 딱딱 해 질 수 있는데,
사장님의 레시피는 진미채를 볶는게 아니라 무쳐내는 것이었습니다. 반찬을 다 먹을 때까지 딱딱해지지 않았습니다.

이 레시피를 알고 난 후에는 진미채를 볶지 않고 무쳐먹습니다. 진미채말고도 멸치나, 건새우요리에도 똑같은 레시피로 요리하는데, 신랑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진미채무침은 냉장고에 만들어두면 든든한 반찬입니다.
밥도둑이라 야금야금 자꾸 손이 가게 되는 반찬인 듯합니다.

굳이 반찬이 아니더라도 술안주가 필요할땐 버터를 녹여 진미채를 버무려서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구워줍니다. 순식간에 오버쿡 될 수도 있기에 온도와 타이머설정을 적절히 하셔서 조리해 주시면 완성입니다. 맥주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냉동실에 잘 보관해서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 좋은 진미채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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