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를 많이 만들어 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간단히 아침으로 먹기 편했고, 신랑 도시락으로도 많이 싸줬었습니다. 그러다 햄버거를 만들어 먹고 싶어서 쿠팡을 뒤져 구입한 곰곰 남도식 떡갈비입니다. 햄버거패티를 검색해 보면 다양한 상품들이 나오는데 맛이나 재료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상품평들이 보여서 저는 그냥 반찬 겸 술안주 겸 햄버거패티 겸 하려고 떡갈비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빵에 마요네즈 바르고 집에 있던 상추. 생양파슬라이스. 랠리쉬머스터드. 치즈. 데리야끼소스. 곰곰 떡갈비를 넣고 만들었습니다. 제법 불고기 버거 다운 맛이 났습니다.
신랑이 맛있다고 합니다. 다만 짠맛도 있어서 소스 양을 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곰곰 떡갈비가 밑간이 달콤 짭짤하게 되어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햄버거 말고 그냥 반찬 겸 술안주로 먹으려고 떡갈비만 먹어봤거든요. 역시 이미 먹어봤던 터라 짠맛이 있어서 반찬으로 먹을 때는 양파슬라이스와 자른 상추에 월남쌈용 소스를 조금 뿌려서 같이 먹었습니다. 달콤하고 짭짤하고 상큼한 맛으로 먹었답니다.
저희 부부가 워낙 짠맛에 약한 편입니다. 아마 일반적인 떡갈비의 간일 듯합니다.
곰곰 남도식 떡갈비는 한팩당 6개가 들어있었습니다. 가격은 5,750원이었는데, 쿠팡은 가격변동이 자주 있는 편이라 참고만 해주세요. 지퍼백 포장은 아니어서 한 번에 6개를 소비하시지 못하시면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동보관하시면 됩니다.
조리는 간편했습니다. 후라이팬에 굽는 방식과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는 방식이 있었는데, 저는 에어프라이어에 돌렸습니다. 냉장으로 해동 후 10분. 냉동일시에 14분 정도 돌려주니 제 취향으로 알맞게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냉장실에서 해동을 한 뒤에 구워 먹는 게 저한테는 좀 나았습니다. 기름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 에어프라이어에 굽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상품포장에 있는 조리법은 에어프라이어 이용시에 170도 설정으로 10분간, 프라이팬 조리 시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후 중불로 타지 않게 뒤집어가면서 6,7분 정도 골고루 구워주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에어프라이어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타지않고 골고루 기름도 빠지게 잘 익습니다.
떡갈비라 당연히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분쇄한 분쇄육을 사용할 텐데, 곰곰 남도식 떡갈비는 돼지고기로 만들어졌고, 전체 돼지고기 함량은 77.78%입니다. 그 중 36.1%가 갈빗살입니다. 그래서인지 부드러움보다는 탄탄하고 쫄깃한 식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양념은 흔히 아는 돼지갈비양념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햄버거도 만들고 밥반찬이나 도시락반찬, 술안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인듯합니다.
두 팩을 사서 일주일 동안 한팩을 다 먹었습니다. 곰곰 브랜드는 쿠팡에서만 판매하는 브랜드로 유명 브랜드와 론칭해서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제품도 상품설명을 보니 오뚜기와 함께 만든 제품입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햄버거패티가 대용량이라, 구매가 고민된다면 저처럼 소포장된 떡갈비를 이용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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