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석모도 맛집 노지식당에서 온국수 먹기

   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북로 282, 삼산면 석모리 19-5번지에 위치 한 노지식당 입니다. 지난 주 평일에 날씨가 너무 좋아 갑자기 강화도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본 숙소를 예약하고 신랑이나 저나 태어나 처음으로 석모도를 가보았습니다. 석모도는 강화도에서 석모대교를 건너 더 들어가야하는 섬입니다. 예전에는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었지만, 2017년에 석모대교가 개통이 되어 이제는 아무때나 차를 가지고 석모도를 들어갈 수 있어서 편리해졌다고 합니다. 강화도 석모도는 강화도입구부터도 한시간쯤 걸리는 거리입니다. 시골길도 통과하고 길도 좁은 곳도 있어서 워낙 서행으로 가다보니 소요시간이 조금 걸리는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파란 하늘과 노랗고 초록빛의 논과 밭, 넓게 펼쳐진 바다까지 너무 멋있는 경치때문에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강화도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아침에 맛집을 검색해보니 숙소 근처에 "노지식당" 이 있는 것을 발견하여 방문했습니다.  가게 내부는 4인테이블 4개정도였으며 바다를 바라보고 먹을 수 있는 bar형식의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식사 후 비치되어 있는 커피믹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며, 물은 셀프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목차

1. 위치
2. 영업시간
3. 메뉴
4. 음식
5. 후기

 

1. 위치

▼노지식당의 위치▼

노지식당

 

노지식당의 위치

 

석모도내의 노지식당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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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식당

 

길가에 위치 한 노지식당

 

2. 영업시간

월 10시 30분 ~ 16시
화 10시 30분 ~ 18시 (17시 30분 라스트오더)
수 10시 30분 ~ 18시 (17시 30분 라스트오더)
목 10시 30분 ~ 18시 (17시 30분 라스트오더)
금 10시 30분 ~ 18시 (17시 30분 라스트오더)
토 10시 30분 ~ 17시 (16시 30분 라스트오더)
일 10시 30분 ~ 17시 (16시 30분 라스트오더)

◎휴무 : 마지막 주 월요일, 화요일 정기휴무

 

식당에서 바라본 석모대교 뷰

 

3. 메뉴

메뉴는 각 테이블 마다 보기 좋게 적혀져 있습니다. 저희는 온국수, 비빔국수, 김밥 1줄을 주문했습니다. 1인 1국수를 주문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메뉴판에 온불국수는 매운맛의 정도를 조정해 주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림과 간단한 설명으로 되어 있는 메뉴판

 

4. 음식

음식은 기본반찬부터 준비해주셨으며, 기본적으로 단무지무침, 다진 청양고추, 김치, 김밥을 찍어먹을 수 있는 겨자간장이 제공됩니다. 앞접시도 말씀 안드려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기본반찬

 

비빔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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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사태살과 숙주가 잔뜩 올라가 있는 온국수

 

 

특별할것 없어보이지만 은근 맛있는 야채김밥

 

 

5. 후기

기본적으로 간이 잘 맞습니다. 자극적이거나 하지 않습니다. 온국수는 쌀국수와 비슷한 맛으로 깔끔하면서 숙주의 향이 좋습니다. 두툼하게 썰린 사태살이 올라가 있는데 엄청 부드럽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아서 집에서 자주 사태살을 삶아 먹는 제가 볼때 어떻게 조리했는지 궁금할 정도 였습니다. 사태살은 국수와 함께 먹어도 좋고 비빔국수의 채소와도, 겨자장을 찍어먹어도 맛이 좋았습니다. 잡내같은 것은 당연히 나지 않았습니다. 비빔국수는 식당에서 사먹은 것 중에 제 입맛에 가장 맞는 맛이였습니다. 참기름향만 두드러지거나 매콤, 새콤, 달콤한 맛 중에 어느 하나 튀는 맛 없이 밸런스가 아주 잘 맞춰 진 맛있는 비빔국수였습니다. 야채김밥은 적당히 두툼한 크기였고 특별할 것 없어 보였지만, 국수와의 조합이 좋았고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였습니다. 김밥 또한 참기름맛이나 튀는 맛은 없었지만 간도 적당히 좋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본찬으로 제공 된 반찬 중 다진청양고추는 김밥, 온국수, 비빔국수등 여러곳에 고명으로 추가하여 먹기 좋았습니다.

 

석모도의 식당은 보문사근처의 밥집들이나 바다 근처의 횟집, 장어집등이 많습니다.
간혹 여행하고 돌아오는 날 아침이나 점심으로, 간단하고 깔끔하게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드릴 만한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