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 가마산로 27길 60 미주오피스텔 1동 1층, 구로동 107번지에 위치한 (지도->) 다림방청국장돼지불백 입니다. 상권과 조금 떨어져 있는 작은 아파트단지들 사이 1층에 위치하여 있으며, 위치상으로는 골목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큰 건물로는 서울시구로도서관과 서울 신구로초등학교, 구로고등학교, 영림중학교가 있습니다. 저는 구로도서관에 가는 길에 밥을 먹으려고 들른 곳입니다. 밥집에 대한 정보도 없이 "청국장"의 간판에 이끌려 방문했는데 닫혀 있어서 닫았는지 알았는데 브레이크타임이었던 것입니다. 제가 가게 문 앞에 도착함과 동시에 사장님이 닫혀있던 문을 여시는 타이밍이어서 눈이 마주치고 서로 눈웃음을 지었답니다. 첫 방문이었지만 웃음부터 나온 식당입니다.
영업시간 : 공휴일 휴무, 매일 14:00~17:30 브레이크 타임, 11시~20:00
메뉴
메뉴는 심플합니다. 비빔밥으로 나오는 청국장, 숯불돼지불백, 어묵매운탕, 고기추가와 밥, 음료, 주류가 전부입니다. 저희 부부는 청국장과 돼지불백을 각1인분씩 주문하였습니다.
음식
사장님께서 시원한 결명자차를 내어주시고 곧이어 비벼먹을 수 있는 대접에 상추와 참기름, 김가루를 넣고, 청국장과 숯불에 구운 돼지불고기를 내어주셨습니다.
반찬으로는 편마늘, 쌈장, 김치, 산고추절임, 새콤한무생채, 콩나물무침, 상추가 나왔습니다.
후기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에서 도서관에 가며 식사를 할 거리를 찾던 찰나에 우연히 들어간 식당입니다. 워낙 된장찌개와 청국장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를 하였습니다.
▶청국장 : 서빙되어지자마자 요즘 청국장이 아닌 옛날 청국장의 향이 가득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특유의 청국장향이 진하게 풍겨왔습니다. 먹어보니 간은 삼삼하고 향보다는 순한 맛의 청국장이었으나 맛있었습니다. 두부가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툭툭 으깨져있는 듯한 비주얼이 마치 직접 만든 두부 같은 느낌을 주어서 비주얼적으로도 좋았습니다.
▶돼지불고기 : 숯불에 구운 돼지불고기입니다. 야채는 없이 오로지 고기로만 나옵니다. 1인분의 양으로 넉넉하게 나옵니다. 구운 고기라 국물이 없습니다. 겨울에는 먹는 도중에 식을 것 같습니다. 맛은 직화의 향이 강하고 전지를 사용했다지만 그리 퍽퍽하지는 않습니다. 고기는 수입산입니다. 누린내는 없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을 듯 해보입니다. 이곳에서 오래도록 장사를 하셨던 것 같고, 근처에서 식사하시러 자주 오실 듯합니다. 흑미밥의 양이 상당하고 저희는 기본세팅으로 한번 비벼먹고, 쌈용으로 나온 상추도 찢어 넣고 나머지 반찬을 다 넣은 뒤에 두 번째 공깃밥도 비벼먹었습니다. 그렇게 모두 다 털어 먹게 되었습니다. 반찬은 셀프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청국장을 비벼먹을때는 고추장도 제공되는데 저는 거의 넣지 않고 청국장으로만 비벼먹습니다.
간이 심심하기때문에 고추장을 추가하여 간을 맞추시면 될 듯합니다.
▶돼지불고기에 편마늘 한점 올려서 먹으니 그 합이 매우 좋았습니다.
▶다녀오고 난 뒤 후기를 찾아보니 밑반찬은 늘 같은 듯 합니다.
▶도서관 갈 때 종종 들를 듯합니다.
'나의 이야기 > 먹어본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양주 축령산 맛집 햇살촌에서 갈치조림 먹기 (1) | 2023.06.22 |
---|---|
구로도서관 점심, 전티마이베트남쌀국수 구로점에서 밥먹기 (0) | 2023.04.22 |
대림동 맛있는 칼국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맛집 계단칼국수 (0) | 2023.04.12 |
구로역 맛있는 중국집 중원장 (1) | 2023.04.11 |
구로동 구로구청 사거리 해물요리코스 식당 해풍 (1) | 2023.03.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