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스 보온병 써모스 보온 포트 사용후기와 세척방법입니다.

겨울이 다 지나가고서야 보온병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써모스 하면 많이들 들어보셔서 익히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써모스는 보온제품위주로 제품을 만들며,  만족할 만큼의 성능을 내어주는 브랜드입니다. 초반에서 말했듯이 겨울이 다 지나간 뒤라 보온포트를 사는 것이 맞는 건지 이틀간의 고민을 하다가 결국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신랑은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좋아합니다. 집에 정수기는 있는데, 온수는 나오지 않는 냉정수기라서 그동안 차나 믹스커피를 마실 때는 흔한 커피포트를 사용 중이었습니다. 매번 필요량을 넣어서 포트로 끓이는데 그것은 또 너무 뜨거워 정수와 섞어서 마시고는 했습니다. 이 모든 걸 해결해 줄 것이 써모스 보온포트라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하여 물 한번 끓여서 커피머신 옆에 두어 오며 가며 물을 따라 마시게 하였습니다

 

박스에 이대로 들어있다. 1.5리터용량

 

 

디자인

디자인은 써모스 보온포트의 컬러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인기가 가장 많은 것은 쿠키크림색으로 알고 있는데, 사용후기를 보니 색이 벗겨진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무난하게 기본 스텐으로 구매했습니다. 유행을 타지도 않을 디자인이며, 실제로 이 제품도 최초 2015년도에 출시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래도록 한 디자인으로 판매된다는 것은 그만큼 디자인의 호불호가 적다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디자인자체는 직관적으로 뚜껑부의 레버를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개폐가 가능하여 물을 따라 마시는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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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1. 색상 : 스테인리스 브라운- 브라운이라고 하나 거의 검정에 가까운 브라운입니다.

2. 용량 : 1.5리터와 2리터가 생산중인데 제가 구입한 것은 1.5리터입니다.

3. 사이즈 : 바닥지름 12.5cm X 높이 23cm

 

특장점

1. 항상 물을 담아둬야 하는 제품이기에 관리가 쉬운 스테인리스강으로 되어있고, 이중처리로 포트 겉면은 뜨겁지 않아 안전합니다.

2. 원터치 형식의 레버로 엄지손가락으로 마개 개폐가 가능합니다.

3. 입구가 넓어서 손을 직접 넣어 세척하기에 용이합니다.

4. 보온 72도이상(6시간) 보냉 10도 이하(6시간) 효력 유지가능합니다.

 

손이 들어가는 사이즈. 입구지름 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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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여도 물이 쏟아지지 않는 밀폐력

세척방법

이런 제품류의 가장 큰 문제는 세척입니다. 보온포트, 텀블러 종류들은 뚜껑 결합부의 밀폐력 때문에 실리콘이나 고무재로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세척이 잘못되면 오염되어 냄새도 나고 위생상 좋지 않습니다. 

이 제품은 전체 분해가 된다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뚜껑을 어떻게 분해하려나 생각이 들었는데 설명서에 그림과 순서까지 친절하게 나와 있습니다. 보온병내부는 스텐이기에 오일 발라서 연마제제거 처리하여 세척하였고, 뚜껑은 주방세제로 설거지 후 여러 번 헹궈 말려서 사용하였습니다. 손이 작은 편이긴 하나 통 속까지 손이 들어가 설거지가 편했습니다.

 

뚜껑 아랫부분

샤프트의 분리방법

설명서가 그림으로 되어있어 처음 해보는 저도 쉽게 분리 할 수 있었습니다.

뚜껑 분리방법

샤프트의 조립방법

조립 또한 설명서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분리의 반대라고 생각하니 더욱 금방 할 수 있었습니다.

조립방법

 

샤프트의 패킹 조립방법

두개의 뚜껑부 패킹과 아래쪽의 밴 패킹이 있는데 제거는 그냥 뽑으시면 되고 조립은 아래 방법대로 하시면 됩니다. 꾹꾹 눌러 조립하셔야 내용물이 새는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패킹 조립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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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까지도 모두 분해가 가능.

 

사용후기

8시경 저녁 먹으며 물 600ml 정도를  커피포트로 끓여서 예열 없이 써모스보온포트에 넣어보니 바로 먹기에는 역시 뜨거웠고, 잠들기 전까지도 온도가 좋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9시경 물을 따라보니 뜨거운 김이 솔솔 올라왔고, 물의 온도는 따듯하게 마시기 좋은 온도였습니다. 커피를 마신다거나 컵라면을 끓여 먹을 정도의 온도는 당연히 아닙니다. 하지만 공복에 찬물이 부담스러우신 분들께는 아주 좋은 온도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목적도 그것이었으니 알맞게 구매하고 사용한 듯합니다.

제품의 각 부품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포트 출수부분의 뚜껑이 없어서 비치할 때 먼지가 앉을까 봐 걱정인 부분이 있습니다. 이 점이 아쉽습니다. 

 

주의점

1. 탄산, 부패할 수 있는 우유나 찻잎이 있는 차, 과육이 있는 음료를 넣지 마십시오.  포트 내부를 팽창시키고 오염하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2. 식기세척기나 식기건조기의 사용을 금합니다. 

3. 뚜껑의 레버를 누른채로 기울여서 음료를 따라야 합니다. 

4. 기울인 뒤에 레버를 누를 경우 음료가 쏟아져 뜨거운 경우 화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5. 염분이 있는 된장국같은 종류를 담지 마십시오. 부식의 원인이 됩니다.

6. 제품 아랫면의 보호시트는 제거하지 마십시오. 보온 보냉불량의 원인이 됩니다.